모스크바‘문화홍보’ 행사로 한국 위상 높인다
2006-12-29 신성준 재외기자
이날 모임에서 각 기관들은 2007년도 홍보전략을 기획한 행사 일정 등을 소개했으며, 그 중 한국문화원은 10월경 한국문화 주간으로 정해 '올인'드라마을 방영하는 등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내 놓았다. 또한 모스크바한인회는 한민족 구정(설)축제와 전통문화 행사를 2월 23-24일 양일간 펼치며 한민족 한가위축제를 9월29일 펼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학정 회장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는 한인주간의 날로 정해야 한다"며 "특히 러시아 식자층이 많은 곳에서 한국의 날이든 주간행사든 펴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남진수 국정홍보담당은 "각 기관별 행사시 다이나믹 코리아가 표기된 붙착용 기념품과 스티커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한 뒤 "모스크바시와 접촉해 오는 10월쯤 한인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견제민 정무공사는 "2010년 정부차원에서 한-러 수교 20주년을 계획하고 있다"는 입장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