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진품명품’ 뉴욕서 진행
200여 동포 참석 130여점 감정
2006-12-01 류수현 재외기자
이날 뉴욕편 녹화에는 뉴욕한인회(회장 이경로)를 통해 지난 20일까지 접수된 30여 점의 각종 진기하고 귀중한 고미술품과 골동품 등이 선보였으며, 동포들은 이 자리에서 1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감정 의뢰했다.
퀸즈에 사는 한인2세 피터 강 씨는 “10년 전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윤영구 선생의 서예작품을 감정 받으러 왔다”면서 “감정 후 가능하면 집안의 가보로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다”고 말했다.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이춘범 씨는 “15년 전 미국 골동품상에서 구입한 벼루함을 가지고 왔다”며 “당시 골동품상 주인은 벼루함을 약 200년 전 것으로 추정했으나 자세한 감정을 받고 싶어 친구들과 함께 왔다”고 말했다.
한편 왕종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진품 명품’에는 가수 서수남과 김철원 변호사, 황재윤, 리사 켈리 씨 등 동포 인사들이 아마추어 감정가로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