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아시안 상공인들 "한데 뭉쳤다"

연례회동 골프대회 첫 단추 "순번제 개최로 우호 다진다"

2006-11-14     박샘 재외기자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주현, 이하 LA상의) 주도로 한중일 포함 아시아권 이민자 상공인들이 상호협력을 통해 화합의 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14일(미국시각) 캘리포니아주 LA인근 히든밸리 골프코스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안 친선 골프대회'에는 한중일 등 아시아 대표 3개국 상공인들과 각국 총영사관 관계자들, 그리고 베트남, 인도, 태국 등 아시안 6개국 경제계 리더들 총 100여명이 모여 아시안 커뮤니티간 친선과 우호 및 교류협력을 다진 것.

이날 행사에는 최병효 총영사를 비롯 LA총영사관 관계자, 정주현 LA상의 회장 등 한인커뮤니티 주요인사 50여명과 데키바 마사루 일본 부총영사와 나카무라 타스시 남가주 일본상의 회장 등 일본 커뮤니티 인사 20여명, 여수봉 중국 상무영사와 에버렛 왕 중국상의 회장 등 중국 커뮤니티 인사 10여명, 재미화교연합회 , 광동동양회 회원 10명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첫 행사를 주도적으로 이끈 LA상의 정주현 회장은 "민족적 정서가 유사하고 음식과 생각들이 어느정도 일치하는 아시안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첫 회동자리가 더욱 더 발전해 아시안 커뮤니티간의 친선과 우호, 그리고 경제적 교류협력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례행사로 추진키로 한 '아시안 친선 골프대회'는 내년 2회 대회에는 일본 커뮤니티가 주최를 맡기로 하는 등 순번제 형식으로 진행되어질 예정이다.

[사진설명] ▲ 지난달 중순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주현) 주최로 LA인근 히든밸리 골프코스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안 친선 골프대회'에 참가한 주요 아시안 경제인 및 커뮤니티 대표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