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유학생 웨이터 아르바이트 출근 첫날 칼맞아 중상

2003-06-27     홍제표
퀸즈 플러싱 머레이 스트릿 40 애비뉴에 위치한 한인운영 D룸싸롱 웨이터가 22일 새벽 10대로보이는 불량배들에게 칼로 목과 등을 난자당해 26일 현재 뉴욕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첫출근한 Y 웨이터가 새벽 1시30분께 10대로 보이는 히스패닉과 흑인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겠다며 룸싸롱에 들어오는 것을 막다가 구타와 함께 칼에 찔려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Y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난자 상처가 커 거동을 전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경찰은 현장에서 범인 2명을 체포했다.한편 피해자는 유학생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첫출근을 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