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열린다

5월 26일 27일, 한인촌 소재 문화원에서

2006-03-24     브라질 코리아온라인
쌍파울로 주 문화국 Sala Sao Paulo에서 대한민국 쌍파울로 총영사관(총영사 권영욱)과 민주평통남미협의회(회장 주성호)는 쌍파울로 주 문화국(국장 Joao Batista de Andrade)의 초청으로 회합을 열고 5월 26일 과 27일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열기로 합의하였다.

쌍파울로 주 문화국의 요청으로 43년 이민 역사상 처음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하게되는 것은 우리 교민의 위상과 한국의 국력이 브라질 내에서 그만큼 증대되었음을 나타내는 고무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이번 '한국문화의 날'행사는 브라질에서 우리 한국의 문화를 종합적으로 홍보할 매우 좋은 기회를 갖게된 바 브라질인들에게는 한국의 문화와 상품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우리 교포들에게는 우리의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2세들에게는 우리 문화를 교육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성호 평통회장은 "모든 한인단체들과 진출 기업들이 한 마음으로 단합하여 행사를 진행하고자 하오니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라며 이번 문화행사가 한인회와 산하 각단체장들과 주재상사들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함을 강조하였다.

주 문화국은 이번 행사를 위하여 무대와 조명, 스크린, 홍보, 언론접촉, 화장실 설치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주정부 차원의 지원을 최대한 약속하였다.

행사는 26일 저녁 7시에는 전야제 형식을 빌어 주지사와 브라질 언론사, 귀빈들이 초대된 파티가 있을 예정이며, 27일 토요일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 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27일 문화행사에 참가하게될 행사종목은 무용 공연, 태권도 시범, 합창, 전통혼례 시범, 궁중의상 패션쇼, 스트리트댄스 공연, 밴드 연주, 가요, 사진전시, 미술전시, 서예 시범, 도자기전시, 다도 시음 전시, 영화 상영, 전통음식 전시 판매, 한국 제품 전시, 난타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 종합적인 한국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재한 부총영사, 주성호 평통회장, 윤민섭 간사, 황윤재 문화분과장 등이 참석하였다.

글/사진 코리아온라인 유용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