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신년인사] '2006 우리 한인회 이렇게 뛴다.'

2006-01-16     정리=오재범기자

뉴욕한인회장 이경로

‘2005년 한국의 해’를 맞아 독일 각지에서 한국 관련 행사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열렸고, 8·15 광복절 문화행사도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이런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한인회장들을 비롯한 연합회 전 회원들과 전 교민 여러분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행사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한인사회의 한층 성숙된 역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년 새해는 독일월드컵 경기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국인의 단합된 힘과 의지를 또 한번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교민사회가 어려운 사람을 배려하고 서로 힘을 합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민단 중앙본부단장 김재숙

금년은 제27대 한인회의 마지막 해로서 보다 내실 있는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서류미비 동포들을 위한 I.D.발급, 생계 곤란자들을 위한 의류제공, 소셜서비스(social service)로 영어가 불편한 동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한인 커뮤니티는 미 주류사회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지난 12월 미연방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Korean American Day로 승인 받아 매년 1월 13일은 명실공히 Korean American Day로 미국사회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 입니다.

 

모스크바 한인회 회장 장학정

2006년에는 금년과 같은 인명 피해도 없고, 현지인들 에게 △단결되고 화합된 한인사회△FILIPINO 에게 친절하며 도움을 주려는 한국인 이라는 좋은 인상을 심어주며 당당하게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한인회가 되는 밑 거름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중국한국상회장 오수종

세계 최고의 싸움터에서 어떻게 생존하며 기회를 살리느냐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운명의 관건이 되기에 재중동포들은 첫째, 한눈 팔지 않고 자기 일에 몰두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잠깐 딴짓하다 보면 기회를 놓치고 경쟁에서 뒤지게 됩니다. 관련 정책정보의 수집, 유관인사와의 친분강화, 시장관리 및 개척, 사람관리, 기술개발, 경쟁업체 동향파악, 거래처 관리 등 자기 일을 찾아 만들고 남보다 한발 앞서는 행보를 계속해야 합니다.
둘째, 나눔과 섬김으로 마음과 복을 사야 합니다. 중국은 의리와 관계를 중시합니다. 하늘은 나누는 자에게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거두기만 하려는 마음을 보이는 대신 함께 일하는 직원, 거래처 그리고 주변의 불우한 이웃에게 나눔과 섬김을 드러낼 때 중국인들의 마음을 얻게 되고 우리는 진정으로 하늘이 베푸는 이들에게 약속한 축복을 경험할 것입니다.

남아리조나 한인회장 김석후

남아리조나 한인회는 앞으로도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취지 아래 시민권 시험 테이프 배포, 유권자 등록 지원 등의 사업과 2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한국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민을 대표하는 한인회가 다시 결성돼 활동을 시작하게 됨으로 인해 순회영사업무 유치가 가능하게 된 것 역시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제 봉사단체로서의 기능을 십분 발휘해 교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뉴질랜드 한인회장 박범도

   

올해 한인회의 최대 목표는 한인회관 및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곳에 한국인의 긍지를 심고, 우수성을 알리며, 후세들의 나은 미래를 위해 한국의 문화와 필요시 수시로 접할 수 있는, 더 나아가서는 뉴질랜드에 고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우리의 공간을 만들려는 것입니다. 이미 십만 불에 가까운 회관 건립기금이 모금된 상태입니다.
나, 내 가족만을 생각하지 마시고 “뭉쳐야 산다”는 교훈처럼 각계 각층의 교민들 뜻을 모아 명실상부한 하나되는 한인회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