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청년기업가 155억 자산을 일궈

흑룡강성 박광종씨

2005-12-01     연합뉴스

9일 중국국제방송에 따르면 재중동포 박광종(39)씨가 이끄는 흑룡강동원(同源)상업무역유한회사는 상업, 무역, 부동산업에 투자해 창업 12년만에 총자산 1억2천만위안(약 155억원)에 7개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흑룡강성 왕쿠웨이현의 ‘동원화원 주점(호텔)’이 문을 열기도 했다. 이 호텔은 박씨가 3천만위안(약 39억원)을 투자한 3성급 이다.

박씨의 회사는 지난 5년 간 칭안번화가의 제2백화상점, 양식무역회사, 귀금속상점 등 3개 국유기업을 통합한 뒤 4개의 대형 상가를 건설함으로써 현지 상권을 장악했다.

이렇게 ‘상업 재벌’이 된 그는 내년 버스터미널, 대형 아파트단지 건설 등에 다시 8천만위안(10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