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교민 대잔치 벌어져

추석맞이 교민 대잔치 열려, 전통놀이 및 노래자랑대회 벌어져

2005-09-28     넷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가 마련한 추석맞이 교민 대잔치가 9월 17일(토) 오후 2시부터 번사이드 하이스쿨 교정과 오로라 센타에서 열려, 먼 이국에서 한가위를 맞은 450여명의 교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야외행사에서는 널뛰기, 떡메치기 등의 전통놀이와 함께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연을 참가자들이 함께 날리는 행사가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3시 반부터 오로라 센타에서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먼저 곽은선 교민의 사회로 퀴즈겡미 등을 비롯한 각종 게임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열린 노래자랑 대회에서는 출연한 9개 팀 중, 노년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사랑해 당신을'을 다정한 모습으로 열창한 김규성, 김원숙 교민 부부가 대상을 차지, 부상으로 29인치 텔레비젼과 트로피를 받았다.

행사 마지막에는, 자매도시 행사 차 9월에 한국을 방문하는 힐모튼 고등학교의 Kapahaka 하카 팀이 출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한 윤용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은 교민잔치에 보내준 교민업체들의 협조와, 잔치에 참여한 교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