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오늘부터 직무성과계약제 도입

2005-07-04     연합뉴스
2005/07/01 10:03 송고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외교통상부는 1일 이날 부로 과장급 이상 보직
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성과계약제를 도입ㆍ실시한다고 밝혔다.

직무성과계약제는 과장급 이상의 간부들이 차상위급 상사와 성과 계약서를 체결
해 그 결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인사혁신의 한 방편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장관이 통상교섭본부장, 차관 등과 계약서를 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실국장,
심의관, 과장급까지 성과계약서가 체결되고 공관원들은 공관장과 계약을 맺게 된다.

외교부는 직무성과계약제 도입으로 객관적 평가가 가능해지는 한편 개개인의 업
무 방향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영사 및 외교행정 서비스 전반에 걸친 품질 향상과 수
행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부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성과평가 결과와 현재 시행 중인 다면평가제를 통한 능력ㆍ태도 평가
결과를 합산한 인사평정 결과를 향후 인사 및 보수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반기문(潘基文) 장관과 통상
교섭본부장, 차관, 외교안보연구원장,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OECD(경제협력개
발기구), 국제연합 대사 간에 성과이행계약서를 맺는 서명식을 가졌다.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