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재외동포기자대회> 금강산 방문후 <평화선언> 발표

21개국서 참가한 해외언론인 66명과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선언

2005-06-10     민족통신

[서울=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30일부터 막을 올린 제4회 재외동포기자대회는 3일 폐막됐다. 세계 21개국에서 참가한 66명의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서울, 설악산, 금강산 등지를 순회하며 <제4회 재외동포기자대회>를 가졌다. 특히 육로로 금강산을 방문, 구룡연을 올라 등산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동해선 남북출입국 사무소 앞에 모여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한반도 평화선언>을 선포했다.

이번 <제4회 재외동포기자대회> 참가한 언론인들은 첫날인 30일 오후6시 서울에 소재한 기자클럽 회관에서 서울특별시 이명박 시장이름으로 마련된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환영사를 들었고, 31일 김원기 국회의장의 오찬연회, 6월1일 설악산 파크호텔에서 각종 주제의 강연, 6월2일 육로로 금강산 구룡연 참관, 6월3일 이회찬 국무총리와 오찬간담회 등에 참가했고, 이날 오후 코리아나 호텔에서 재외동포기자협의회 정채환 회장을 포함하여 각지역 대표들로 새임원진을 구성하고 이 자리에서 공식일정을 마쳤다.

행사 마지막으로 열린 국무총리 초청 간담회와 오찬모임에서는 이해찬 총리가 해외 언론인들의 질문에 일일이 응답하면서 남한의 정치, 경제, 교육, 사회 전반에 대해 간결하게 응답해 주었다. 그는 특히 한국이 자원이 없는 나라지만 교육을 통해 사람에 투자하여 그 결과 기술과 자본을 축적해 온 결과 세계 선진국과 경쟁력을 갖게되었다고 설명하며 21세기 산업동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치매 및 당료 등 치료를 위한 체세포를 개발하여 의학기술의 나라로 발전시킬 계획과 휴대폰 등 아이티(IT)산업과 관련하여 와이브로 산업을 개발시키는 문제 등 10가지 미래산업 과제들을 설정해 놓고 이를 개발할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경제는 2/4분기까지 답보상태였으나 3/4분기부터 좋아 질 전망이다. 그러나 그 동안 자본의 축적은 8천억 달러, 이중 민간에서 5천억 달러, 공공부문에서 3천억 달러가 되었다. 남한 정부는 사람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인터넷이 없는 곳이 없다. 교실 당 평균 학생수는 30명으로 교육부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리고 자동차 생산도 연 230만대로 세계 5~6위에 도달했다. 배를 만드는 조선업도 물량에서 세계최고를 기록했고, 의류수출판매도 높은 수준이어서 무역고는 연 수출이 2천5백억 달러이고 수입은 2천3백억 달러가 되어 2백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도 언론자유를 포함하여 집회결사의 자유 등 민주화를 완성시키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남북관계도 6.15선언이 있던 2000년 이후 과거에 비해 안정기조로 가고 있다. 남북관계도 공조, 교류, 통일까지 이루도록하여 민족적인 자긍심 갖고 남북화해와 협력이 증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또 다른 나라에 4억달러의 무상원조를 주고 있다. 10억 달러 무상원조줄 수 있는 나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번 쯔나미 지진피해 나라들에 5억달러를 지원했다. 정부 이외의 민간부문에서 지원한 것도 있고 자원봉사로 우리 위상을 높여왔다.

이 총리는 마지막으로 "우리 역량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아무 자원이 없이 손과 머리로 일군 나라다. 자원이 없었기에 이러한 어려운 조건들을 극복하여 살수 있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었다. 그 같은 어려움을 이겨냈기에 오늘이 있다고 본다.?그리고 이러한 축적이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집중되고 있다. 미래에 10대 과제중 3~4개만 성공해도 1백여개 상품이 개발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성공할 수 있다고 내다 본다. "고 전망하면서 여기에 과거처럼 재외동포들의 협력이 필요하며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4회 재외동포기자대회> 참석자들은 단일국가에서는 미주지역에서 12명, 중국 지역에서 9명, 카나다 지역에서 7명, 러시아 지역에서 4명, 그리고 아시아 지역과 유럽지역에서 각 11명, 오세아니아에서 7명, 중남미 지역에서 3명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미국:12명)-강성훈 발행인 CNK켜뮤니케이션즈(샌프란시스코),권영희 발행인 유자나무(워싱턴),김 민 발행인 월간한민족(뉴욕),김옥기 편집인 미주세계일보(뉴욕),김용우 기자 한국일보(하와이),노길남 발행인 민족통신(LA),안유회 기자 미주중앙일보(LA),이경훈 발행인 미주교육신문(LA),이국진 발행인 주간동남부(아틀란타),임보현 발행인 미주동아일보(필라델피아),정채환 발행인 코리아나뉴스(LA),하성욱 보도팀장 라디오코리아(LA)

(중국:9명)-김 천 부사장 연변일보(길림성),백낙성 부장 흑룡강조선어방송국(흑룡강성),오경복 지사장 동북저널(요녕성),윤태희 주임 요녕조선문보사(요녕성),정 기 주임 요녕신문(요녕성),한광천 부사장 흑룡강신문사(흑룡강성),한정일 부주필 길림신문(길림성),허용호 부사장 흑룡강조선어방송국(흑룡강성)

(캐나다:7명)-김민식 발행인 CN드림(캘거리),김윤경 기자 캔쿠버(밴쿠버),김정학 사장 라디오코리아(토론토),박동호 편집인 코리아뉴스(토론토),표병호 본부장 TV KOREA(벤쿠버),표영태 기자 중앙일보(밴쿠버),이영주 간사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러시아:4명)-김광섭 발행인 연해주소식(블라디보스톡),박종권 발행인 겨레일보(모스크바),배윅토리아 기자 새고려신문(사할린),최복이 기자 우리말TV방송(사할린)

(유럽:11명)-김성규 사장 MCM유럽(독일),김원희 편집인 베를린리포트(독일),김지웅 기자 독일유로저널(독일),김 훈 발행인 유로저널(영국),서동현 편집장 영국생활(영국),송천수 발행인 한인뉴스(영국),신정훈 편집인 코리안위클리(영국),조욱일 사장 UK-LIFES인터넷방송(영국),김진우 발행인 쿠쿠쿠(오스트리아),김제완 발행인 오니바(프랑스),이석수 발행인 한위클리(프랑스)

(아시아:11명)김경태 발행인 코리안프레스(말레이시아)
,김진우 발행인 헬로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송 관 부장 민단신문(일본),최새일 기자 통일일보(일본),남문희 발행인 일요신문(필리핀),이새움 기자 마닐라서울(필리핀),장익진 발행인 코리아포스트(필리핀),강영자 발행인 UAE아리랑(아랍에미리트),양원식 편집인 고려일보(카자흐스탄),이건기 발행인 한나프레스(싱가폴),이경화 발행인 코리안뉴스(인도네시아),이은미 편집장 수요저널(홍콩)

(오세아니아:7명)고준서 기자 뉴스엔뉴스(뉴질랜드),이용우 발행인 선데이타임즈(뉴질랜드),김재홍 사장 한미방송(사이판),오성근 발행인 일요신문(사이판),권기정 기자 한국신문(호주),이미진 발행인 톱신문사(호주),전경희 발행인 동아일보(호주)

(중남미:3명)-권선옥 발행인 뉴스남미로(브라질),홍영옥 기자 한인닷컴브라질(브라질),김성일 사장 한인방송(파라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