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장금' 덕에 홍콩서 인삼 불티

2005-05-07     kbs

홍콩을 강타한 드라마 `대장금'이 지난 1일 종영됐으나 드라마에 소개된 인삼과 동충하초 등 한약재들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콩의 동방일보는 한의사들의 말을 인용해 대장금이 방영된 이후 음식 조리와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약재 판매가 20%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대장금에 자주 나오는 인삼은 물론 최근 광고가 나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동충하초 등 값비싼 `보신용 한약재' 판매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홍콩 위생서는 한약재가 중독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한의사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인삼과 당귀 등 8개 한약재의 국제표준인가를 제정하는 작업을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