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포기자 교환근무 구상”

재외동포신문 김제완 편집국장

2005-04-16     미주세계일보
지난 11일 한국 재외동포신문의 김제완 편집국장이 본사를 방문했다.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으로 전세계 동포언론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 동포언론사를 방문하고 있는 김제완 편집국장은 LA, 시카고, 아틀란타, 워싱톤을 거쳐 뉴욕을 방문했다.

김 편집국장은 “재외동포신문은 정체성 문제, 이중언어 문제, 국제결혼 문제 등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이민사회라면 품고있는 이슈들을 토의하고 논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돼야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편집국장은 동포언론 기자들의 어려운 근무조건과 환경을 보고 안타까웠다면서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으로 세계의 동포기자들이 교환근무를 실시한다든지 기사교열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사업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재외동포신문은 전세계 700만 동포사회를 아우르는 동포신문 발간을 위해 재외동포언론인 협회의 의해 2004년 4월 창간됐다. 재외동포신문은 현재 월 2회 발간되며 전세계 100여개 이상의 도시, 3000천여 곳에 1부에서 100부까지 발송되고 있다. <박둥근 기자 designtimesp=7847>

입력일자: 2005.4.12 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