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파울루총영사관, 6·25전쟁 참전용사에 국가유공자증서 전수

1950년 복무 중 부상 입고 일등병으로 전역한 강혜남 씨의 국가유공자 서훈 추진

2023-08-24     이재상 재외기자
지난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지난 8월 21일 6·25전쟁 참전용사인 강혜남 씨에게 국가유공자증서를 전수했다.

강혜남 씨는 1950년 12월에 국군 8사단 10연대에 복무하며 강원도 천곡(모택동고지) 전투에 참여했으며, 전투 중 부상을 입어 일등병으로 전역한 바 있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은 작년 6월 강혜남 씨가 국가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사실을 확인한 뒤 국방부와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약 1년간 강씨의 참전 사실을 확인하고 국가유공자 서훈을 추진했다. 

강씨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 소재 한국총영사관에서 황인상 총영사로부터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증서를 전수 받았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은 “현재 관할 지역에 6·25전쟁 참전용사가 총 31분인 것을 확인했다”며 “총영사관은 참전 유공자와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대상으로 보훈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