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 전담 교육기관 선정

한옥설계과정, 한옥시공 관리자과정 등 2개 과정에 4개 기관 선정… 7월부터 교육 실시

2023-06-07     이현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한옥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2023년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전담할 4개의 교육기관을 선정했다고 6월 2일 밝혔다. 

‘한옥설계과정’ 교육기관으로 명지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한옥시공 관리자과정’ 교육기관으로 전북대학교를 선정했다. 

각 기관은 6월 중 교육생 모집공고를 거쳐 7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옥건축에 대한 대중적 수요를 충족하고 전통문화로서 가치를 지닌 한옥을 확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201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총 1,3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160명의 한옥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한옥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교육생들은 한옥뿐만 아니라 현대기술을 접목한 신한옥 기술 등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옥에 관심있는 건축사, 건축분야 기술자 등 건축관련 종사자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교육생 선발 절차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교육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유선으로도 문의할 수 있다.

명지대(www.ice2.mju.ac.kr, 031-323-6401), 전남대(www.jnu.ac.kr, 062-530-0879), 전북대(www.jbnu.ac.kr, 설계: 063-219-5221, 시공: 063-561-5206)

이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전통적인 멋과 편리함을 겸비한 우수한 한옥이 널리 보급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한옥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