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466명, 한국문화 전 세계에 알린다

해외문화홍보원,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4,536명, K-인플루언서 1,930명 선발  5월 19일 ‘한국문화홍보활동가 발대식’ 열고 활동 시작

2023-05-19     이현수 기자
세계인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KOCIS·코시스)은 ‘2023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활동가’로 6,466명을 공개 선발했다고 5월 19일 밝혔다. 

‘2023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활동가’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 제13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129개국 4,536명)과 제4기 K-인플루언서(105개국 1,930명)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외국인의 시각에서 자신들의 모국어로 한국 관련 소식을 기사와 사진, 영상 등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린다.

‘2023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활동가 발대식’은 세계인의 날(5월20일)을 맞아 5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렸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컬처라는 의미를 담아 ‘비욘드 더 케이(Beyond the K)’란 주제로 열린 발대식에는 홍보 활동가 60명이 현장을 찾았다. 해외에 살고 있거나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국내 거주 활동가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이번에 홍보 활동가로 선발된 독일 출신 카리나 씨는 한국에서 디지털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평소 여행을 좋아해 한국의 새로운 곳을 발견하고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K-인플루언서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명예기자로 선발된 프랑스 출신 엘리사 씨는 경희대학교 관광학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한국의 문화유산과 전통, 예술적 표현의 풍부함과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기사를 작성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조용만 문체부 차관은 “세계 최대 한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문화 홍보 활동가들은 한국의 소중한 친구”라며 “홍보 활동가들이 만든 기사와 영상을 통해 한국과 K-컬처가 전 세계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