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국제학교, 산동성 허저시 무칭외국어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2023-04-03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중국 북경한국국제학교는 지난 3월 30일 중국 산동성 허저시 소재 무칭외국어학교(慕清外国语学校)와 우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칭외국어학교는 한글교육을 필수 교과로 지정한 학교로, 주중한국대사관으로부터 한국어채택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유치원 290명, 초등학교 1,120명, 중학교 650명 등 총 2,1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168명의 교사가 재직 중이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는 ▲학생과 교직원의 상호 교류 ▲학교 교육활동 지원 ▲학생 상호교류를 통한 문화체험활동 지원 ▲기타 양교 발전과 우호 협력에 도움이 되는 사항을 성실히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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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서 최해순 북경한국국제학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한중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우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왕이펑 무칭외국어학교장은 “북경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2023년 1학기 중 산동성 무칭외국어학교를 방문해 본교 학생들과 문화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협약식에는 북경한국국제학교 측에서 최해순 교장, 정용석 교감, 한정화 행정실장이, 무칭외국어학교 측에서 왕이펑 이사장 겸 교장, 니우둥 부교장 등이 참석했고, 베이징 소재 대외경제무역대학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 센터장인 한강일 교수가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