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주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회장

2023-01-02     재외동포신문

존경하는 세계한인체육인 여러분! 
이제 2023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를 극복하고 완전한 일상의 회복을 기대합니다.
마음껏 날고 새롭게 포효(咆哮) 할 수 있는 기회를 꿈꿉니다.

비록,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아직은 마지막 통과의례의 시간이지만, 우리 세계한인체육인들은 능히 잘 견디고 결국은 통쾌하게 떨쳐 내리라 믿습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적처럼 16강에 진출한 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외친 말이 생각납니다. 

바로 <중꺾마> -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마음껏 날고 새롭게 포효할 수 있는 희망찬 2023년을 다시 꿈꾸며, 모두를 응원합니다.

저는 지난 10여년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재미국대한체육회장 등으로 봉사하던 중, 제6대(2023년~2024년) 세계한인체육회장총연합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총연합회를 통하여 재외동포생활체육 활성화 및 차세대 육성, 회원국 확대, 공공외교, 민간 남북체육교류 등에 관심을 기울여 한국정부·관련기관에서도 지원받고 고국 발전에 기여하는 재외동포로서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총연합회와 함께 멀고 험한 길을 동행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만남과 도전을 통하여 또 많은 동지들과 즐겁게 동행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총연합회가 새로운 세상을 향한 도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엔 세계한인체육인 여러분들이 5대양 6개주를 활발하게 왕래하기를 바라며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에 만복이 넘치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23년 1월 1일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회장 정주현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