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럽‧아프리카 지역 해외안전 담당 영사회의 개최

여행객 증가에 대비한 우리 국민 보호 태세 점검 및 안전대책 논의

2022-11-09     이현수 기자
11월

외교부는 11월 7일 주체코대사관에서 ‘유럽‧아프리카 지역 해외안전 담당 영사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국민 보호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안전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 본부 관계자, 유럽 12개국 및 아프리카 15개국 해외안전 담당 영사, 국내 혐오범죄 및 정신의학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여타 유럽 및 아프리카 공관에서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위드코로나에 대비한 재외국민 보호체계 ▲해외안전여행 홍보 추진 상황 ▲혐오범죄와 정신질환자 영사조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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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참석한 이우성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해외 사건사고와 위난이 예측하기 어렵고 복잡화되고 있는 만큼, 재외공관에서도 ▲현지 위험요소 모니터링 강화 ▲다중 참여 대규모 행사 시 추가 안전 대책 점검 ▲비상연락망과 SNS를 통한 정보 신속 전파 ▲자체 도상훈련 및 매뉴얼 재점검 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진 주체코대사는 재외국민보호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이번 회의가 참석자 간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해외안전 담당 영사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 다음 날인 11월 8일에는 혐오범죄 피해 및 정신질환자 관련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공관에 소속된 해외안전 담당 영사와 민간전문가가 심층토론을 통해 정책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