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 ‘2022년 대한민국 개천절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 개최

중국 각계 주요 인사, 독립유공자 후손, 한인동포, 중국 주재 외교단 등 약 500명 참석

2022-10-28     이나연 재외기자
주중한국대사관(대사

주중한국대사관(대사 정재호)은 지난 10월 26일 오후 5시 반 대사관저에서 ‘2022년 대한민국 개천절(제4354주년) 및 국군의 날(제74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장하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를 비롯한 중국 각계 주요 인사, 독립유공자 후손, 한인동포, 중국 주재 외교단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정재호 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의 해임을 강조하고, 양국 관계 미래 30년의 발전을 위해 ▲한중 관계의 질적 발전 ▲향후 30년의 새로운 협력 관계를 위한 업그레이드 ▲한·중 국민 간 우호의 증진 등의 목표를 제시하면서 많은 지지를 당부했다. 

주중한국대사관(대사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젊은 국악인으로 구성된 한예운국악단이 악기 연주 및 무용 등 전통예술과 퓨전음악을 아우르는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자동차(현대자동차), 가전(삼성, LG), 화장품(설화수, 후) 식품(국순당, 대상, 정관장, 풀무원, CJ)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우수 상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을 소개하는 부스를, 한국 수산무역협회, 해양수산부, 수협이 공동으로 한국 해산물 시식코너를 마련했다. 

주중한국대사관(대사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참석자들에게 1992년 수교 당시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공외교 부스도 운영됐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한국 대중가요(K-POP) 및 한국 주요 도시를 소개하는 홍보영상도 상영됐다.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몇 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축소된 규모로 개최됐으나, 한·중 관계의 발전과 양국 국민 간의 우의를 재확인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린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