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경북 구미시장 3선, 경북도지사 3선을 지낸 대구·경북 지역 정치인 10월 11일 임명장 수여 받고 곧바로 취임식

2022-10-12     이현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직속 통일 정책 관련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김관용(80) 전 경북도지사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1일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전 지사를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 신임 수석부의장은 경북 구미시장 3선, 경북도지사 3선을 지낸 대구·경북 지역 정치인이다. 지난 대선 때 경북지역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윤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김 수석부의장은 같은 날 서울 장충동 민주평통 사무처 소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취임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77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안한 ‘담대한 구상’을 언급하며, “민주평통이 지혜를 모아 ‘담대한 구상’의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한반도의 비핵·평화·번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