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2022 CIS지역 한국어교사 온라인 한국어 연수’ 성료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54명 참가…역대 최다 인원

2022-08-26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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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개최한 ‘2022 CIS지역 한국어교사 온라인 한국어 연수’가 5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8월 26일 막을 내렸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에서 한글학교 교사 54명이 참여하며 역대 CIS지역 한국어교사 한국어 연수 중 가장 높은 참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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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재단은 “이번 연수는 ‘체득(體得), 체험(體驗), 체화(體化)’를 기본 방향으로 해 교사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어 수업을 기본으로 해 한국의 역사‧문화, 현재 한국 사회의 모습 등을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통로와 매체로 배우고, 체득한 내용을 온라인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역별 교류의 시간을 통해 교사 상호 간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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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에 참가한 안 엘레나(36) 러시아 카잔 한글학교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됐을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자질을 갖춘 한국어 교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러시아 카잔에 사는 고려인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쳐 고려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생업과 여러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5주간 연수에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참여해 준 CIS 지역 한국어 교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한민족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의 뜻을 전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어 전도사로 살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