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개장
숲과 바다가 함께하는 휴양시설
2022-07-13 이현수 기자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국립무의동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7월 12일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개장식을 개최하고 7월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은 산림청이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1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도심권 내 산림휴양 및 해양관광’을 주제로 산림문화휴양관 2동, 숲속의 집 11동, 방문자 안내센터 1동, 산책로 약 2km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볼 수 있는 인천광역시 중구 하나개해수욕장과 접해 있으며,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접근성이 좋다.
산림청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올해 성수기(7.15.~8.24.) 예약 추첨을 한 결과, 평균 경쟁률 36대 1을 기록하며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개장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은 도심권 주변에 조성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휴양 공간의 조성을 통해 사회적 약자 등 산림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