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CBank, 캄보디아 안질환 환자들에게 빛과 희망 안겨줘

깜퐁톰주(州) 취약계층 대상 무료 안과 진료 및 수술 지원

2022-06-02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에

캄보디아에 진출한 JB전북금융지주그룹 계열 PPCBank(행장 백종일)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캄보디아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안과 진료 및 수술 지원 프로그램을 4년 만에 본격 재가동했다. 

PPCBank는 지난 5월 28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현지 안과 의료 지원 NGO인 크메르안과재단(Khmer Sight Foundation)과 손잡고, 캄보디아 북부 깜퐁톰주(州) 크렁 스텅 센 마을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진료 및 수술 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시력검사와 굴절검사, 안압검사, 망막검사, 사시검사 등 전문적인 안과 진료 검사 외에도 실명을 유발하는 녹내장, 백내장 등 망막질환을 조기에 발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환자들에 대한 상담과 진료도 병행했다. 

덕분에 병원 치료비조차 감당하기 힘든 현지 취약계층 약 200여명이 이날 무료 안과 진료 상담 서비스는 물론이고, 비싼 수술비 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자원봉사자로

PPCBank측은 백내장과 녹내장 등 당장 수술이 시급한 실명 위기 환자들의 수술비를 100% 지원하고, 사시(斜視)와 약시(弱視) 등 교정이 필요한 취약계층 환자들의 치료 역시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PPCBank측은 이날 안과 진료 상담을 마친 40~70대 마을 주민 전원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안과 응급 처지 키트’를 제공했다. 

백종일 PPCBank 행장은 “현지 취약계층 주민들 중 거주지역에 병원이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눈 관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그대로 방치, 결국 실명에 이르는 등 위험한 상황에 놓인 경우가 적지 않다”며 “PPCBank는 이러한 취약계층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우수한 안과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눈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실명위기에 처한 환자들이 밝은 빛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뉴 비전(New Vision)’은 PPCBank가 캄보디아에 진출한 이래로 꾸준히 추진해 온 대표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프로젝트 중 하나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8년 한국의 우수한 안과전문 의료진들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현지 의료기관 및 NGO 의료진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빈곤으로 검진조차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빛과 희망을 선사한 바 있다. 
   
PPCBank는 이외에도 매년 수익의 3% 이상을 취약계층 지원을 포함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원한다는 목표 아래, 국제적인 지뢰제거단체인 APOPO 씨엠립지부의 대인 지뢰 및 불발탄 제거 프로그램을 수년째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