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안전한 해외여행 위한 정보를 흥미롭고 알기 쉽게 설명한 콘텐츠 12점 시상

2022-06-02     이현수 기자
외교부는

외교부는 지난 5월 31일 ‘제2회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2021년 영사조력법 시행을 계기로 외교부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소방청과 함께 진행했다.

두 기관은 안전한 해외여행과 관련해 ▲해외에서 겪은 사건·사고 경험담 ▲해외여행 안전여행 요령·위험시 대처 방법 ▲영사조력법 홍보 등을 주제로 영상물 61편, 홍보 그림 38편 등 총 99편의 작품을 접수하고,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대상 및 최우수상(외교부장관상) 각 1점, 우수상(소방청장상) 4점, 장려상(재외동포영사실장 상장) 6점 등 수상작 12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강아지인 뭉치와 토끼인 춘식이가 여행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동요 형식의 영상물로 쉽고 흥미롭게 표현한 <뭉치와 춘식이의 안전여행>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소매치기를 당한 경험을 만화로 표현하며 해외에서 어려움을 당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사조력법을 소개한 <썸바디 헬프미>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김치볶음밥? 아니 ... 영사조력법!!>, <목걸이 도둑이 남긴 교훈 : 영사조력법과 해외범죄대처법>, <볼리비아 버스조난 생존기>, <호주에서 3초만에 99달러 쓰기> 등 4점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남편이 사라졌다>, <당신은 어떤 여행을 꿈꾸시나요?>, <메달>, <스페인 클럽에서 공짜 보드카를 마시면 생기는 일>, <안전이들 걱정 마, 영사걸이 있잖아!>, <호주 여행 중 일어난 사건> 등 6점 선정됐다.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11팀이 참석했으며, 김완중 재외동포영사실장이 시상했다. 김 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가 해외재난 및 사건·사고에 대한 우리 국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해외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들을 활용해 국민에게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영사조력과 관련된 법령 및 제도를 홍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