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 가정의달 체험행사 열어

한국 전통놀이 함께 즐기고 떡볶이, 카네이션도 만들고

2022-05-12     이현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 페리글린에 위치한 프레토리아한글학교(교장 한영래)에서는 5월 가정의달 맞아 지난 5월 7일 특별 체험행사가 열렸다.  

한글학교에 재학 중인 재외동포 및 현지인 학생 80여명은 세 그룹으로 나눠 조장을 맡은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학교 교실과 강당, 마당 등 곳곳에서 그룹별로 체험활동을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1그룹에서는 제기차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함께 했고, 2그룹에서는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시식해 보았고, 3그룹에서는 카네이션 만들기 수업을 통해 어버이날의 의미를 배웠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체험행사 후에는 ‘나의 꿈 말하기’란 주제로 지난 2~3주간 진행한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영래 프레토리아한글학교장은 “재외동포 차세대들과 현지인 학생들이 한국 전통놀이를 함께 하며 하나가 되고 매운 떡볶이를 먹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마음껏 표현하도록 ‘나의 꿈 말하기’를 주제로 실시한 글짓기&그림그리기대회에서는 한국어 토픽반 학생들의 뛰어난 글쓰기 실력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