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국인회, 왕징작은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

2022-04-29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중국 북경한국인회(회장 박기락)는 지난 4월 26일 북경한국인회 회의실에서 왕징작은도서관(관장 정현정)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북경한국인회 박기락 회장과 임원들, 왕징작은도서관 정현정 관장과 운영위원들, 그리고 이경자 전 관장이 참석했으며, 주중한국대사관 현명훈 영사도 함께 자리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이징 한국교민사회의 공공활동을 증대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협약기간은 양측이 서로에게 유익이 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박기락 회장은 지난 2년간 왕징작은도서관 3대 관장으로 봉사한 이경자 전 관장에게 베이징 교민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증정했다. 
 
왕징작은도서관은 포스코가 베이징 조양구에 위치한 포스코차이나센터 건물 일부에 무료로 제공한 공간에서 베이징 한인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 민간 도서관이다. 책 대여 외에도 교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을 빛낸 위인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들의 한글 사랑과 독서 장려를 위한 여러가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 중이다. 5월에는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해 왔으나, 이번주 베이징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취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