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 현지 문화축제서 한국문화 소개

타민족 커뮤니티 간 화합을 위해 레이시시가 매년 주관하는 문화축제 음식 부스 1개, 문화 부스 2개 운영하며 한국문화 소개…떡볶이는 판매 3시간 만에 완판

2022-03-15     이현수 기자
미국

미국 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회장 유영숙)는 지난 3월 12일 ‘레이시 문화축제’에 참가해 미 주류사회와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한국문화를 현지사회에 알렸다고 전했다.

이 축제는 레이시시(City of Lacey)가 현지사회에 거주하는 타민족 간에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연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문화행사로, 매해 수천명의 인파가 찾는 인기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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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마틴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축제에는 한국·일본·태국·아프리카·중동·아일랜드·스코틀랜드계 커뮤니티 등이 참가해 자기 민족의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으로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이고 다양한 먹거리와 공예품 등을 소개했다. 

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는 음식부스 1개와 문화부스 2개를 대여해 떡볶이와 한국 과자 등을 판매하는 한편, 한글로 외국이름 표기하기, 한복 입어보기, 호돌이·수호랑·하회탈 색칠하기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한국문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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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운맛과 순한맛으로 나눠 선보인 50파운드의 떡볶이가 개시 3시간 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인회는 “이미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문화를 더욱 대중화하는데 힘써 한국문화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미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며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