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낙 제7대 재중국대한체육회장 취임

“재중 한국 교민과 조선족 동포가 스포츠로 화합하는 단체 만들겠다”

2022-03-14     이현수 기자
이윤낙

이윤낙 제7대 재중국대한체육회장 취임식이 지난 3월 10일 오후 5시 30분 중국 톈진시 허쉬취에 위치한 화카이식당에서 열렸다.  

이윤낙 회장은 3대 톈진체육회장, 2대 재중국볼링협회장, 3-4대 재중국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 5대 재중국대한체육회 감사를 역임하는 등 여러 체육회에서 봉사해오다 작년 11월 9일 7대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에 선출됐다. 이 회장은 현재 톈진하람전자유한공사 동사장과 투비소프트 중국법인 동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톈진시공산당위원회외사위원회판공실 양리 비서장과 톈진지역에 거주하는 재중대한체육회 임원들과 체육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창호 주중한국대사관 총영사, 윤도선 중국한국상회장,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장총연합회장, 복싱 세계챔피언 장정구 선수 등이 영상으로 축하를 전했다.

이윤낙

이윤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재중국대한체육회는 국적에 상관없이 한민족 혈통이면 누구나 참가해 활동할 수 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한국 교민과 조선족 동포들이 함께 교류하고 봉사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조선족 동포들과 함께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는 재중국 동포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고국은 물론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불어 중국인과의 스포츠 문화 교류를 다양하게 전개함으로 한중우호증진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