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백두산까지 VR 자동차로 달려보세요”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 ‘통일시대 자동차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조성

2022-01-24     이현수 기자
통일부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이하 센터)는 북한의 주요 명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통일시대 자동차 가상현실 체험 공간’을 센터 6층 전시 체험관에 새롭게 마련했다고 1월 21일 밝혔다.

가상현실 자동차 체험은 통일시대를 가상하고 자동차 모형에 탑승해, 서울 한남대교를 출발해 판문점을 통과한 후 평양과 금강산(만물상)을 거쳐 최종 백두산 천지에 도착해 여행을 종료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센터 측은 “이번 체험은 젊은 세대의 선호를 반영해 가상현실 콘텐츠로 개발했으며, 2인 이상이 함께 경주하며 즐길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해 흥미와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센터는 가상현실 자동차 여행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콘텐츠를 개발하고 자동차 모형을 제작했다.

일반인에게는 1월 25일부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동차 체험 참여 방법은 센터 누리집 가입 후 참여마당의 ‘남북통합문화 체험’란에서 사전 예약 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센터에는 가상현실 자동차 체험 이외에도 통합문화체험관에 북한 요리 만들기, 평양에서 활 쏘기 등 다양한 가상현실 체험물이 마련돼 있다.

통일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