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재단, 상반기 파견 한국어교원 수료식 개최

지난 12월 말 최종 선발된 58명, 한국어 교원 활동 위한 실무교육 수료 2월부터 35개국 58개 세종학당에 파견돼 활동 시작

2022-01-14     이현수 기자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이 1월 14일 오후 4시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2022년 상반기 파견 한국어교원 국내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말 모집 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한국어 교원 58명은 1월 5일부터 ▲한국어 교육 이론 및 실습 ▲한국 문화 교수법 ▲현지 문화 이해 ▲학사 행정 실무 ▲기본 소양 교육 등 세종학당 교원 활동에 필요한 실무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특히 ‘외국인 대상 한글 멋글씨(캘리그래피) 수업 운영 방안’,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문화 수업 방안’ 등 한국문화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한 수업과 교원들의 자기 이해·성찰 능력 향상을 위해 처음 시도된 개인별 심리 검사 및 상담이 큰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 다낭 세종학당 교원으로 선발돼 교육에 참여한 전서영 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한국문화 교육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교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해외로 파견되는 한국어 교원들의 열정과 노고가 있었기에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재단이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파견 활동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교원 58명은 오는 2월부터 58개소 해외 세종학당에 순차적으로 파견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