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총영사관, 동포들과 온라인 신년하례식

한인단체장, 한글학교장, 한인학생회장 등 동포 60여명 참석 새해 덕담 나누고 각 단체별 올해 사업계획 공유

2022-01-07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총영사 정기총)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1월 6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관할지역 동포 60여명과 함께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정기홍 총영사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온라인이지만 동포들을 만나는 이 행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간이지만 우리 서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격려해주면서 힘든 시간을 잘 이겨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여러분의 배려와 협조로 영사관의 큰 행사들이 성황리에 잘 진행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영사는 “한국은 전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매력 있는 나라가 됐고,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이 됐다. 특히 젊은 세대는 한국의 문화, 영화, 게임, 웹툰 등에 열광하고 있다”며 “올해도 각 단체에서 의미 있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이러한 행사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총영사관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은

이어서 함부르크한인회를 시작으로 경제인연합회, 코트라, 재독글릭아우프북부지회, 함부르크한인여성회, 민주평통 함부르크분회, 독한협회, 함부르크 한인학교, 브레멘한글학교, 하노바한글학교, 브라운슈바이크한글학교, 하노바한인학생회, 브라운슈바이크한인회 등 함부르크와 인근지역의 각 단체장들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오재범 영사는 오는 3월 9일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에 관해 안내하고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 각오를 다지는 덕담들을 나누면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