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한인회, 현지 빈민촌서 ‘한마음 사랑나누기’ 행사

연말연시 맞아 어린이 교육센터에 쌀 128포와 신발 100켤레 전달

2021-12-20     이현수 기자
스리랑카한인회는

스리랑카한인회(회장 변성철)는 연말연시를 맞아 현지 빈민촌 지역 어린이센터에 선물을 전하며 온정을 나눴다. 

한인회는 12월 17일 마딱꿀리아 지역에 있는 ‘해피 칠드런스 센터’에서 ‘2021 한마음 사랑나누기’ 행사를 열고 5Kg짜리 쌀 128포와 신발 100켤레를 전달했다.  

마딱굴리아 지역은 아이들이 신발도 없이 생활하는 빈민촌으로, 스리랑카에서 마약으로 유명한 곳이다.  

2011년 이 지역에 개소한 ‘해피 칠드런스 센터’는 ‘교육만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유치부 및 중고등부로 나눠 36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어, 영어, 수학, 컴퓨터, 음악, 탁구 등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을 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교사들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스리랑카한인회는

변성철 한인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이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과 스리랑카 현지에서 신발공장을 운영하는 한인기업 동국의 김기해 대표로부터 지원을 받아 5Kg짜리 쌀 128포와 신발 100켤레를 전달하게 됐다”고 전하며, “스리랑카한인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따뜻한 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