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정저우에 수재의연금 전달

29,600위안 모금해 폭우 피해 입은 선옥경 자문위원과 홍십자회에 전해

2021-08-18     이나연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회장 서원기)는 8월 13일 중국 정저우시홍십자회에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지난 7월 21일 중국 허난성 성도인 정저우시를 비롯한 허난성 지역 도시에는 역대 최대 폭우가 내려 지하철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정저우에서 50여명, 허난성에서 73명이 사망했다. 

정저우시에서 80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신샹시에 거주하는 한국인 선옥경 씨(허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날 내린 폭우로 평소 거주하는 집이 정전되는 등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이에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는 허난성에서 수재를 당한 중국인들과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자문위원 선옥경 교수를 위해 수재의연금 29,600위안(한화 약 530만원)을 모금했다.  

이중에서 5천위안을 선옥경 교수에게 전달하고, 주우한총영사관과 전달처를 협의해 나머지  모금액 24,600위안을 정저우홍십자회에 전달했다. 

정저우시홍십자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