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미 의회 하원의원들과 라운드테이블 개최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 소속 하원의원 8명 방한…‘한국의 공공외교와 한미관계’ 주제로 논의

2021-07-09     이현수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은 7월 9일 미국 의회 하원의원 방한단과 ‘한국의 공공외교와 한미관계’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방한단은 미 의회 상·하원 의원들이 한국의 외교·안보, 정치, 경제 등 주요 한미 정책 현안을 공부하기 위해 설치된 초당적 모임인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The 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 CSGK)’의 참여 하원의원들이다.

CSGK 하원 공동의장인 아미 베라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과 영 김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을 비롯해 제이미 헤레라-버틀러(공화·워싱턴), 브랜든 보일(민주·펜실베이니아), 다이애나 디겟(민주·콜로라도), 토니 곤잘레스(공화·텍사스), 대런 소토(민주·플로리다), 파토 마이어(공화·미시건) 등 8명이 방한해 지난 7월 6일부터 5박 6일간 외교부, 국방부, 국회 등 주요 정부 부처 및 기업, 정책 전문가들과 한미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미국 측에서 하원의원 8명과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사빈 슐라이트 미 전직의원협회(FMC)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 이근 KF 이사장, 이상현 세종연구소 소장, 김흥규 아주대학교 미중정책연구소 소장, 김병연 서울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자리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CSGK)은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와 KF가 협력 운영하고 있다. 2018년 가입 의원 10여명으로 출발해 2021년 총 54명으로 늘어났으며, 한국계 의원으로 영 김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 앤디 김(민주·뉴저지) 하원의원,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하원의원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미국 워싱턴 현지에서 한미 전문가를 초대해 외교·안보, 경제·통상 등 한미 간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라운드테이블 및 브리핑을 수시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미국 연방 의회 의원, 선임 보좌관 및 지역구 보좌관의 방한 프로그램을 2~3회 추진 중이다. 

미 의회 연구모임은 초당파적 비영리 민간단체인 전직의원협회(Association of Former Members of Congress, FMC)가 운영 중이며, 그 중 한국연구모임은 독일연구모임(1983년 설치), 일본연구모임(1993년 설치), 유럽연합연구모임(2011년 설치)에 이어 2018년 2월 네 번째로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