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리랑카 교민 위해 산소발생기 기증

‘델타 변이’ 발생한 인도 인접국 스리랑카 내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대비해 한인회에 기증

2021-07-07     이현수 기자
스리랑카한인회는

스리랑카한인회(변성철 회장)는 7월 3일 현대건설로부터 의료용 산소발생기 3대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코로나19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인도에 지리적으로 인접해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현지에 진출한 현대건설 스리랑카법인(법인장 김태희)은 현지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대비해 교민들을 위한 산소발생기 3대를 한인회에 기증했다. 현대건설은 현재 스리랑카에서 호텔, 쇼핑몰, 아파트 등 총 6억불 공사를 진행 중이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대사 정운진)도 산소발생기가 한국에서 긴급하게 수송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 스리랑카한인회 변성철 회장과 배경호 수석부회장, 현대건설 김태희 소장과 조준모 관리책임, 대사관 임미연 서기관, 정해성 영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