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관서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뉴욕민주연합 주최, 뉴욕한인회 주관

2021-05-19     이현수 기자
지난

5월 18일 미국 뉴욕한인회관에서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뉴욕민주연합이 주최하고, 뉴욕한인회가 주관, 주뉴욕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장원삼 주뉴욕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이경로 뉴욕민주연합 대표, 조동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상임위원의 기념사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의 추모사 ▲5.18기념재단에서 제작한 영상시청 ▲이경하 뉴욕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성명서 낭독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김영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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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며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기념해서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로 뉴욕민주연합 대표는 “광주는 아픔이 아닌 교훈으로 남아야 한다”며 “이제 5.18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후세들에 5.18 정신을 계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아울러 부당한 독재 권력에 저항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