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우서 ‘절강성 한민족 체육대회’ 열려

이우한국인(상)회 주최, ‘한인동포 화합의 장’…절강성 및 이우 교민 300여명 참가

2021-05-17     이현수 기자
중국

중국 이우한국인(상)회(회장 김완수)는 지난 5월 15일 절강성 이우시 메이후경기장에서 ‘2021 제13회 절강성 한민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우한국인(상)회는 절강성 및 이우시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매년 상반기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중국 내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체육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절강성 및 이우시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을 비롯해 이우시 사법국 분쟁조정위원회 천진옌 주임 등 중국 인사들, 중국화동지역한국인(상)회연합회 임원들, 김창현 항주한국인(상)회장, 김기용 소흥한국인(상)회장, 절강대 한인유학생 40여명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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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이우한국인(상)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9년 말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이며, 우리 삶을 바꿔 놓고 있다”며 “우리 한인회는 여기에 굴복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이우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시밍 이우시 외사판공실 당조성원은 “코로나19의 극복과정에서 이우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과 한인회의 노력이 컸으며, 최근 한인회가 이우시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외국인상회 중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중한 교류와 발전에 다같이 협력하자”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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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절강성 한민족운동회는 동북3성협회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제기차기, 닭싸움, 오재미 바구니 넣기,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으며, 이어달리기 및 경품 추첨으로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