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한국문화원, ‘온라인 케이팝 콘테스트 서일본대회’ 진행 

제4차 한류 붐 속, 서일본 지역 현지인 대상 케이팝 노래대회 개최 케이팝 노래 부르는 영상 촬영해 응모하면 돼…5월 23일까지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접수

2021-05-13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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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지난 4월 5일부터 ‘온라인 케이팝 콘테스트 2021 서일본대회’를 개최 중이라고 5월 13일 밝혔다. 

모국어가 한국어가 아닌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이 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콘테스트 응모 방법은 직접 선곡한 케이팝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촬영해, 5월 23일까지 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집 콘테스트 페이지(http://osakakorea.com/kpop)에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온라인 투표 및 전문가 심사(6월 7일 ~ 6월 21일)를 거쳐 6월 29일 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사전심사를 통과한 15명(팀)의 참가자는 온라인 투표(60%)와 케이팝 보컬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한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게 된다. 

1~5위 수상자에게는 8~9월 개최 예정인 일본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기회와 함께 트로피, 부상이 수여된다. 

정태구 주오사카한국문화원장은 “일본 지역은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제4차 한류가 가속화되며 케이팝 커버댄스, 노래 등 참가형 이벤트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케이팝 콘테스트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자투리 휴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