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한국교육원 ‘2021년 한국어강좌 개강식’ 개최

지난해 코로나19로 중지했다가 올해 재개 주·야간으로 나눠 입문·초급·중급 운영…전체 수강생 절반가량이 입문과정 신규 학습자

2021-04-08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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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한국교육원(원장 박기천)은 지난 4월 7일 나가노현 마츠모토근로복지센터 강의실에서 ‘2021년 한국어강좌 개강식’을 개최했다. 

주간반과 야간반으로 나눠 실시된 개강식에는 나가노지역 한국어 학습자 100여명이 입문, 초급, 중급반의 한국어강좌에 등록한 뒤 개강식에 참석했다. 특히 전체 수강생 중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5명이 새롭게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입문과정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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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식에 참석한 김수남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마츠모토지부 단장은 축사를 통해 “2020년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어 강좌를 중지했으나 2021년에는 한국어강좌를 개강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어강좌를 통해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 케이팝 등 한국문화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기천 나가노한국교육원장은 “현재 일본에서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사극 등 드라마가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일본에 한류붐을 일으킨 공전의 히트작 ‘겨울연가’ 이후 새로운 한류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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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한국교육원은 나가노현 지역에서 한국어강좌 및 한국문화강좌 등을 운영하는 한편, 관할 구역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