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한국 방산 A등급으로 상향 조정

방글라데시 육군 조달위원회, 우리나라의 방글라데시 방산품목 조달 국가등급 상향 조정

2021-03-12     이현수 기자

방글라데시 육군 조달위원회는 지난 2월 25일 한국의 방산 등급을 기존 B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으로 상향 조정을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3월 11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육군은 수송 및 일반 장비 입찰시 응찰 국가를 A~D 4개 등급으로 분류하며, 다수 품목에 대해 A등급 국가에게만 입찰 자격 부여한다. 

앞서 방글라데시 육군 조달위원회는 2013년 11월 한국에 대해 방산 등급을 B에서 A로 상향했다가, 2018년 10월 제반 여건에 대한 재검토 후 A에서 B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 상향 조정 결정이 있기까지, 주방글라데시한국대사관은 방위사업청과의 협조 하에 그간 방글라데시 군 당국에 한국산 방산 장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국가등급 상향 조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방위 산업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