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척 슈머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 등 축사 뉴욕 내 독립유적지 소개하고 상주아리랑 등 축하공연도

2021-03-02     이현수 기자
미국

미국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3월 1일 낮 12시(현지시간)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진희 대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장원삼 주뉴욕총영사와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의 기념사, 척 슈머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 등 미 주요인사들의 축사가 있었다.

찰스 윤 회장은 “3·1운동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재외동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긍지”라며 “50만 뉴욕 일원 동포사회를 대표해 대한민국의 자주독립 쟁취를 위해 노력하신 순국선열에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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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슈머 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는 “뉴욕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싸울 것”이라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워싱턴D.C.에 들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뉴욕은 한국인이 많아질수록 강해진다. 제 온 마음을 다해 그렇게 믿고 있다”고 축사하며 뉴욕 내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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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애리 김 뉴욕한인회 부회장의 안내로 1921년 3월 2일 만세삼창이 울려퍼진 맨해튼 타임스퀘어 부근 더 타운홀과 조선왕조 견미사절단이 미 대통령을 접견한 구 5번가 호텔 등 뉴욕시 곳곳의 독립유적지가 소개됐으며,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긴 상주아리랑과 뮤지컬 영웅에 나오는 장부가 축하공연을 통해 숭고한 3·1정신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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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는 이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광복회 뉴욕지회 허경화 이사장과 유정엽 사무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