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함부르크총영사관, ‘2020 한국 차세대 예술인 음악제’ 개최

12월 22일 함부르크 Halle424에서의 연주실황을 온라인으로 생중계

2020-12-29     김복녀 재외기자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이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총영사 정기홍)이 주최하는 ‘2020 한국 차세대 예술인 음악제’가 지난 12월 22일 함부르크 Halle424에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주함부르크총영사관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11~12월 두 달간 진행한 온라인으로 진행한 ‘집콕 문화생활 즐기기’ 행사의 일환이다. 

주함부르크한국총영사관이

이번 음악제에는 피아니스트 안종도, 이승연, 바이올리니스트 송선혜, 박진형, 비올리스트 한 대규, 첼리스트 윤경온 등 함부르크에 거주하는 여섯 명의 젊은 한인 음악가들이 ‘센티멘탈 왈츠 아리랑’(이지수 작곡), 하이든의 ‘현악4중주 op.64 no.5’, 에른스트 폰 도나니의 ‘피아노 5중주 Nr.1’ 등 한국과 서양의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음악제에서는 지난 12월 8일 함부르크에 새로 부임한 정기홍 신임 총영사가 동포들에게 부임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정 총영사는 “2020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 코로나로 인해 비록 가깝게 만나지는 못하지만 가정에서 편안하게 온라인으로 클래식 음악 무대를 즐기며 위로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