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서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전수식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 대회의실서 개최 단편소설 부문 우수상 양해숙 씨·체험수기 부문 가작 박에스더 씨에 상패와 작품집 전달

2020-12-11     배정숙 재외기자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금창록)은 ‘제22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상패 및 작품집 전수식을 12월 8일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재외동포문학상은 750만 재외동포의 한글문학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으며, 성인 시, 단편소설, 체험수기, 입양수기 작품 및 재외동포 청소년 글짓기 등 부문별 수상작을 작품집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재외동포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은 시, 단편소설, 체험수기, 글짓기, 입양수기 등 6개 부문에서 총 34편이 선정됐으며, 독일에서는 프랑크푸르트 관할지역인 마르부르크에 거주하는 양해숙 씨의 <이본을 모르면서>가 단편소설부문 우수상에, 뮌헨에 거주하는 박에스터 씨의 <아이들과 독일에서 산다는 것>이 체험수기부문 가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전수식에서 금창록 총영사는 양해숙 씨에게 상패 및 작품집을 전달했으며, 개인적인 사유로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에스더 씨에게는 우편을 통해 상패 및 작품집을 전달할 예정이다. 

상패를 전달받은 양해숙 씨는 “총영사관에서 재외동포문학상을 전달받게 돼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면서 “앞으로 작품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부득이 참석 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발열체크, 거리유지 등 방역조치 시행에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