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2년사’ 발간

1998년 9월 학생 87명으로 개교해 22년 만에 재학생 2,054명의 배움터로 성장 총 391페이지 분량으로 설립추진부터 성장과 시련, 오늘의 발전까지 역사 정리 

2020-11-27     이현수 기자
베트남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가 학교 설립과정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현재의 학교까지 역사를 담은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2년사’를 발간했다고 11월 27일 밝혔다. 

1998년 9월 87명의 학생과 함께 문을 연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개교 22년 만에 재학생 2,054명의 배움터로 성장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2년사’는 황건일 9대 이사장이 기획총괄을, 민경창 씨가 편찬추진위원장을 맡아 2년여의 편찬과정 끝에 이번에 발간됐다. 

책자는 총 391페이지 분량으로 ▲호치민 교민사회의 숙원이었던 한국학교 설립 과정부터 ▲양적 성장 ▲운영상의 문제를 겪은 시기 ▲변화를 통해 문제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한 도약기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현재의 학교 및 토요한글학교 등 5장으로 구성됐으며, 각 내용에 해당하는 문서와 사진자료 등이 함께 수록됐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11월 23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22년사 발간 기념행사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최분도 이사장, 신선호 교장, 최은호 학교운영위원장 등 학교 관계자와 임재훈 주호치민총영사, 김종각 호치민한인회장, 학교에 정기적으로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장과 정재욱 온누리교회 목사 그리고 학생, 학부모, 전‧현직 이사장과 이사회 임원, 학교운영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교 관련 사진과 신상호 초대 이사장 등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상영하고 최분도 이사장이 한국학교설립추진위원회 및 초대 이사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손영일 코참 수석부회장 등 22년사 출판 기여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