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에티오피아 암하라주 북부와 에리트레아 전역 ‘철수권고’

11월 18일부로 여행경보 3단계로 상향 조정 최근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 지속과 에리트레아 확산 양상 감안한 조치

2020-11-19     이현수 기자
에티오피아

외교부는 11월 18일부로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州) 북부와 에리트레아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암하라 주 북부는 아고아위(Agew Awi), 북 곤다르(North Gondar), 남 곤다르(South Gondar), 와그힘라(Wag Hemra), 북 웰로(North Wello), 서 고잠(West Gojjam), 바히르다르(Bahir Dar)시(市) 등이다. 

이번 조정은 최근 에티오피아 내에서 발생한 무력충돌이 지속되는 동시에 에리트레아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에리트레아

외교부는 “에티오피아 암하라 주(州) 북부 및 에리트레아를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아프리카 동부 지역의 정세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계별 여행경보의 구분 및 행동요령
- 1단계(남색경보,여행유의):(여행예정자․체류자)신변안전 위험 요인 숙지․대비
-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여행예정자)불필요한여행자제,(체류자)신변안전 특별 유의
- 3단계(적색경보,철수권고):(여행예정자)여행취소․연기,(체류자)긴요용무가 아닌한철수
- 4단계(흑색경보,여행금지):(여행예정자)여행금지준수,(체류자)즉시대피․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