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탄자니아 음트와라 여행경보 ‘철수권고’로 상향

최근 IS 조직원들이 음트와라 지역 경찰서 공격한 상황 감안

2020-11-10     이현수 기자
탄자니아

외교부는 11월 9일부로 탄자니아 음트와라 주(州)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여행경보 조정은 최근 IS 조직원들이 음트와라 지역 경찰서를 공격하는 등 모잠비크 북부에 근거지를 둔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활동 범위가 탄자니아 남부까지 확대돼 해당 지역 내 우리 국민의 안전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외교부는 “탄자니아 음트와라를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여행을 취소·연기하기 바라며,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프리카 동부 지역의 테러 동향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행경보 단계별 구분 및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 1단계(남색경보,여행유의):(여행예정자․체류자) 신변안전 위험 요인 숙지․ 대비
- 2단계(황색경보,여행자제):(여행예정자) 불필요한 여행자제, (체류자)신변안전 특별 유의
- 3단계(적색경보,철수권고):(여행예정자) 여행취소․ 연기, (체류자)긴요용무가 아닌한 철수
- 4단계(흑색경보,여행금지):(여행예정자) 여행금지 준수, (체류자)즉시대피․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