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나의 친구, 나의 이웃을 소개합니다”

외교부, 한일 시민 참여형 풀뿌리 공공외교 활성화 위해 공모전 개최 당선작 12편을 카드뉴스와 대표사례 영상으로 제작해 공모전 홈페이지에 공개

2020-10-28     이현수 기자
외교부가

외교부는 ‘한·일 나의 친구, 나의 이웃을 소개합니다’ 이야기 공모전에서 선정한 한일 교류사례 12편을 10월 28일 공모전 홈페이지(www.2020friends-mofa.com)를 통해 공개했다. 

이 공모전은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이 담긴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민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장려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됐다.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수는 총 191건으로,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 김수미 고려대 일문과 교수, 석주희 한림대 일본학연구소 교수, 엄태봉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일어학과 교수, 방송인 오오기 히토시 씨 등으로 구성된 한일 민간심사위원단이 심사를 통해 당선작 12편을 선정했다. 

공모전 당선작으로는 ▲일본에서 한국 전통 제조법을 고수하며 한일 퓨전 막걸리를 제조하는 한일 국제부부 ▲단양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원을 소개하며 양국의 자연생태 보호 활동 교류에도 앞장서는 일본인 국립공원 해설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한일 교류의 고리를 넓혀나가는 청년 한일교류기획단 실행위원 팀의 이야기 등이 있다.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이야기들은 한일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와 대표사례 영상으로 제작돼 공모전 홈페이지에 공개됐으며, 추후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공모전 최종 당선작의 출품자 및 주인공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5일 서울 정부청사별관 1층 국민외교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일정 및 진행방식이 변동될 수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일 양국민 간 상호 이해와 인식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풀뿌리 공공외교를 더욱 활성화하고, 양국민 간 호혜적인 교류협력의 저변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