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프리카 진출 우리기업 애로사항 청취

12개 아프리카 진출기업 대표자들과 화상 간담회 개최

2020-09-25     서정필 기자
외교부는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9월 24일 오전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주재한 가운데 아프리카 진출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화상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활동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유관부처 및 기관들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 대표자들은 아프리카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파견 직원들의 심리적 불안 및 피로 누적 ▲장기간의 자가격리 의무에 따른 휴가・출장 제약 ▲주재국 출입국 절차 변경에 따른 혼선 등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기업들은 이외에도 ▲현지 추가 인력파견을 위한 비자 발급 ▲수출 관련 복잡한 행정절차의 간소화 ▲관세장벽 완화 등에 있어 정부 차원의 측면 지원을 요청하고,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생활과 영업 여건 등 아프리카 현지 정보의 제공 필요성을 제기했다.

외교부는

이에 정부 당국 및 관련 기관 참석자들은 우리 진출기업들의 출입국 등 기업 활동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노력을 설명하고 향후 ▲우리 진출기업과의 소통 강화 ▲재외공관을 통한 우리 기업의 주재국 정부와의 애로사항 해소 지원 ▲기업 필수 인력들의 원활한 출입국 지원 등 현지 우리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외교부는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위해서는 민・관의 합동 노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우리 진출기업, 유관부처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최대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교부 주최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 해외건설협회 등 유관부처 및 관련 기관들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진출 주요 기업 12개 사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참석기업 12곳 명단은 다음과 같다.

참석기업 12곳 :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쌍용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제일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LG전자, KT, 동원그룹, 대동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