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한국문화원, 574돌 한글날 맞이 ‘한글사랑’ 행사

코로나19로 대면행사 대신 온라인으로 진행 한국어 단어, 글귀 등을 손 글씨로 적어 이메일로 제출하면 심사 통해 선물 증정

2020-09-07     이현수 기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은 574돌 한글날(10월 9일)을 앞두고, ‘한글사랑(Hangeul Sarang)’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9월 7일 밝혔다. 

문화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 행사 대신 호주 전역에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한국어를 공부 중이거나 한국어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한글을 직접 써보고 싶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좋아하는 한국어 단어, 글귀 등을 손 글씨로 적고 예쁘게 장식한 사진을 10월 4일까지 이메일(sejong@koreanculture.org.au)로 보내면 된다. 

문화원은 창의적으로 아름다운 한글 엽서 사진을 보낸 참가자 중 10명을 선정해 남북정상회담의 소나무 식수 표지석과 한국 방송프로그램 ‘1박 2일’ 등의 서체로 유명한 서예가 여태명 원광대 교수가 직접 쓴 참가자의 한글 이름 캘리그래피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시드니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au/hangeul-sarang-korean-event-2020)에서 이밖에 ‘한글사랑’ 행사 관련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화원은 ‘한글사랑’ 행사 외에도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말 서울여대 한글연구실의 한재준 교수가 진행하는 ‘한글은 예술이다(Hangeul is Art)’ 라이브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