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파라과이 정부에 코로나 진단키트 5천개 기증

‘에스디 바이오센서’社, 코트라 아순시온무역관과 연계해 성사 8월 27일 파라과이 보건복지부서 기증식 가져

2020-08-31     임광수 재외기자

한국기업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아순시온무역관과의 연계 사업을 통해 파라과이 정부에 코로나19 항원항체 신속진단키트 5,000개를 기증했다.

이번에 키트를 기증한 기업은 ‘에스디 바이오센서(SD biosensor)’로, 기증한 키트는 15분에서 30분이면 진단 결과를 알 수 있으며 정확도도 95~99% 상당히 높다.

또한 검체 보관부에 바이러스 억제제, 버퍼, 뚜껑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특수 부착 스티커로 카셋을 밀봉할 수 있도록 해 이동 시에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8월 27일 정오(현지시간)에 열린 기증행사에서 훌리오 마솔레니 파라과이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기증으로 보사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에스디 바이오센서와 코트라 측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인식 주파라과이대사를 비롯해 코트라 아순시온무역관장 김선태 관장, 전수연 차장, 프로젝트 담당 김대현 과장, 마케팅 담당 김수민 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